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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

● 저자: 엘린 맥코이

● 번역: 이병렬(‘예수는 죽었다’, ‘와인의 달인 로버트 몬다비’ 등 번역)

● 감수: 이효정(중앙대 산업교육원 와인전문강사)

● 판형: 신국판

● 페이지: 416

● 가격: 18,000원

● 발행일: 2007. 10. 20

● ISBN 978-89-956068-6-5

● 펴낸곳: (주) 바롬웍스

● 전화: 549-0340

Decanter紙가 ‘세계 와인 산업에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1위’로 선정!

‘세계 최고의 와인 테이스터’, ‘와인의 제왕’으로 불리는 로버트 파커! 그는 과연 누구인가?

왜 그는 끊임없는 찬사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가? 와인업계를 지배하는 그의 영향력의 끝은 과연 어디인가?

“1990년대 파커의 영향력과 명성이 높아지면서 그는 유명 인사라면 치러야 할 숭배와 비판, 패러디와 유머의 대상이 되었다. 언론에는 르 그랑 밥(Le Grand Bob, 위대한 밥), 르 파프 뒤 뱅(Le Pape du Vin, 와인의 교황), 밥 각하(His Bobness), 르 구루(Le Gourou, 전문가), Mr. P.(미스터 피)와 같은 그에 대한 별칭이 넘쳐났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논란도 많았던 와인 비평가인 로버트 M. 파커 주니어가 지난 25년 동안 국제 와인 시장을 지배하면서 미국 입맛의 승리를 이끌어 온 과정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최초의 책!>

이 책『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파커를 둘러싼 수많은 질문에 답하면서, 어떻게 그가 일부에서는 오류 없는 미각을 가진 사람으로 존경을 받는 동시에, 반대 세력들로부터는 세계의 와인 산업을 하나의 글로벌 시장으로 재편하여 와인 가격을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게 만들고, 와인의 맛을 자신의 기호에 맞추어 재편함으로써 비난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밝힌다. 엘린 맥코이는 1981년 파커의 첫 번째 잡지의 편집자가 되면서 로버트 파커를 조우한 이후, 그의 경이로운 성장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았다.

 파커 이야기를 하면서 맥코이는 독자들에게 파커의 특이한 성격, 고통스러운 분쟁과 논란, 열정, 와인 비평가로서 겪어야 했던 일, 그리고 와인의 명성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와인 비평가들의 의견이 어떻게, 왜 일치하기도 하고 달라지기도 하는지, 오늘날 와인이 어떻게 판정되고, 홍보되고, 만들어지고, 판매되는지 그 놀라운 과정을 설명하면서 와인 세계의 비밀을 들려준다. 현대 와인 문화계의 한 거물에 대한 일대기를 흥미진진하게 엮은 이 책은 한때 신사들의 클럽의 영역이었고, 허풍쟁이들의 오락이었던 세계가 어떻게 중산층의 식도락으로 바뀌어 전 세계적인 규모로 돈벌이에 열중하는 사치 산업으로 발전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한 사람이 와인에 대한 세계인들의 사고방식에 혁명을 불러일으켰는지를 보여 준다.

<로버트 M. 파커 주니어라는 와인 테이스터의 혀는 와인업계에서 아인슈타인의 두뇌>

그는 지금 와인업계를 뛰어넘어 어느 분야, 어느 시대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이 큰 비평가다. 만약 뉴욕의 영화 비평가 한 사람이 어떤 영화를 혹평하거나 격찬한다면 뉴욕에서 관람객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겠지만, 파리나 도쿄의 영화 관람객들에게도 똑같은 효과를 불러일으키지는 못할 것이다. 또한 전 세계의 영화감독들도 그의 취향에 바로 영합하는 영화를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여 년간 파커의 열정과 견해는 지구상에 있는 거의 모든 와인 생산 지역과 와인 소비국에서 와인을 만들고 구매하고 판매하는 방식에 영향을 끼쳤으며, 와인 생산자들은 의식적으로 파커의 마음에 드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세계적인 관심과 끊임없는 칭송에도 불구하고 파커는 와인업계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파커는 파산 직전의 와이너리들을 구했고 와인 생산자를 백만장자로 만들었으며 무명의 와인을 인기 있는 소장품으로 만들었지만, 그가 어떤 와인에 낮은 점수를 주면 그 와인은 가격 하락과 함께 명성에 흠이 났다. 그는 고소를 당하기도 하고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파커는 세계 와인 산업을 하나의 글로벌 마켓으로 통합하는 데 일조하며, 와인 가격을 치솟게 만들고, 와인의 맛을 그 자신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추어 매우 힘차고 농축적이며 알코올 도수가 높은 와인으로 재편함으로써 전통을 파괴하고 위대한 와인을 숫자로 격하시켰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파커가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와인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와인 소비자들의 최고의 친구라고 주장하면서 그를 존경한다. 하지만 어쨌든 파커의 점수는 와인 산업의 성적표다.

<로버트 파커, 1967년 12월 ‘한 잔의 드라이 테이블 와인’으로 다시 태어나다>

1993년 1월, 파커는 프랑스 정부의 ‘국가공로훈장 기사장’을 받는 수상식 자리에서 수락 연설을 통해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르며 자신의 모든 영예를 아내 팻에게 바쳤다. 파커가 영향력 있는 와인 평론가가 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1967년 12월, 프랑스에서 팻이 건네준 ‘한 잔의 드라이 테이블 와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결혼 이후 파커가 법률을 공부하고 변호사 노릇을 하면서도 와인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도, 나아가 1984년 변호사 일을 내던지고 전업 와인 평론가의 길을 걷게 될 수 있었던 것도 오로지 아내 팻의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로버트 파커는 와인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바탕으로 현대 와인 비평의 새 장을 열게 된다.

파커가 쓰는 모든 글과 비평 철학은 격월간 잡지「The Wine Advocate 와인 애드버케이트」표지에 집약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모든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관점에서 가장 탁월한 와인과 최고의 와인 밸류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그의 와인 비평 철학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추천의 말

프롤로그

1. 파커의 성장 환경

2. 와인 붐과 또 다른 ‘밥’들

3. 와인 개혁 운동가

4. 1982년산 보르도 와인

5. 1년에 10,000가지 와인을 시음하다

6. 테이스팅 루트의 위기

7. 와인 황제의 발전

8. 파커의 마음에 드는 와인을 만들어라

9. 파커에 대한 평가

용어 해설

감사의 말

저자 및 번역자 소개

“로버트 파커는 와인 비평가로서 비록 그 처음은 미천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그 길을 닦아 나갔고, 결국 세계 와인업계에서 그의 미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되었다. 그의 이야기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논쟁거리가 될 만하며 당신이 다음에 와인을 한 모금 삼킬 때 조용히 떠올려 볼 만하다.” - 마리오 바탈리

 “우리 시대를 위한, 교훈을 주는 매력적인 이야기” - 제럴드 애셔

“이 이야기를 통해 와인업계 뒤에 도사린 음모, 때로는 악의에 찬 난투극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볼 수 있으며, 우리 시대 최고의 와인 비평가의 놀라운 영향력과 힘을 느낄 수 있다.” - 자크 페펭

“저자인 엘린 맥코이는 파커의 이야기와 그것의 중요성을 추적하면서, 위대한 테이스터이자 그 스스로가 유행을 선도하는 파커의 열정적인 완전함을 보여 준다. 이것은 위대한 미국인의 이야기이자 와인 애호가들이 기다려 온 책이다.” - 제이 맥키너리

저자 엘린 맥코이는 와인 세계의 30년 역사를 정리했다. 그녀는「Bloomberg Markets 블룸버그 마켓」잡지의 와인과 증류주 칼럼니스트이고「Food & Wine 푸드 앤 와인」의 오랜 객원 편집자다. 상을 받은 기자로서 와인, 음식, 여행 및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그녀의 글은 「New York Times 뉴욕 타임즈」,「House & Garden 하우스 앤 가든」,「Parents 페어런츠」,「Organic Style 오가닉 스타일」과 다양한 매체에 실렸다. 맥코이는 네 권의 아동 도서, 육아와 여행 도서를 각기 한 권씩 집필했으며, 『Thinking About Wine 와인 사색』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국제적인 와인 행사에 자주 등장하는 연사이자, 국제적인 와인 비평가다.